CRM 마케팅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요? 자동화와 개인화를 넘어선 다음 질문은 무엇일까요?
일교차가 큰 4월의 어느 날, 블럭스(Blux)는 DMS 2025 무대에 올라 그 답을 함께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국내외 수많은 마케터들이 모인 이 큰 행사에서 블럭스는 ‘고객의 맥락’을 중심에 둔 CRM 마케팅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기술과 인사이트가 만난 자리, DMS 2025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5(Digital Marketing Summit 2025, 이하 DMS 2025)’는 매년 국내외 마케팅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마케팅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생성형 AI부터 고객 경험 전략, 콘텐츠 자동화까지 폭넓은 인사이트가 오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콘퍼런스로 열렸습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부터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모인 연사들이 각자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고, 수백 명의 마케터들이 그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기술이 고도화된 지금, 어떻게 하면 더 진정성 있게 고객과 연결될 수 있을까?”
블럭스도 같은 질문을 품고,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DMS 2025를 채운 질문들, 블럭스 부스 앞에서 오간 이야기
행사장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부스마다 다양한 기업들의 솔루션과 메시지가 가득했습니다. 어디에서든 ‘고객’이라는 단어가 중심에 있었습니다. 추천 기술, 성과 분석 도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까지,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고객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면 각기 다른 굿즈를 손에 든 참가자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부스 앞에서는 인증 사진을 남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발표장으로 향하기 전,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콘퍼런스라는 형식적인 공간 속에서도 사람들의 표정은 가볍고, 이야기는 진지했습니다.
블럭스 부스도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명함만 넣어도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와 응모를 통해 상품권에 도전할 수 있는 추첨 행사까지.
자연스럽게 많은 분들이 부스에 멈춰 대화를 나누었고, 특히 CRM 마케팅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공유했습니다. 블럭스의 접근 방식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지만, 결국 마케팅의 본질은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블럭스 역시 이 자리에서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마케터들과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능 대신 고민에서 시작된 발표, 블럭스의 무대 위 메시지
CRM 마케팅에서 ‘자동화’는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동화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블럭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제품 책임자인 구민성 PO는 이번 DMS 2025 발표를 통해 바로 그 지점을 짚고자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초개인화 캠페인을 누구나 손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CRM 마케팅 솔루션을 만들며, 수많은 마케터들의 실무적인 고민과 마주해왔습니다. 발표의 서두에서 “마케터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할 수 있는데 리소스가 없다’, 혹은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입니다”라고 말하며, 마케터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는 단순히 블럭스의 기능 소개가 아닌, 실질적인 마케팅 현실 속에서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시간이었습니다.
질문에서 전략으로, 블럭스가 제안한 CRM 마케팅의 다음 단계
이번 발표의 핵심은 '자동화'가 아니라 '최적화'였습니다. 구민성 PO는 참가자들에게 CRM 마케팅의 본질을 묻는 질문으로 발표를 이끌었습니다.
“그 메시지는 고객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누구에게, 무엇을, 언제, 어디로 보내고 있는가?”
그는 이 네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CRM 마케팅이 단순 반복이나 A/B 테스트의 자동화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CRM 마케팅 최적화의 방향을 예시와 함께 소개하며, 수작업 기반의 룰과 가설 설정을 AI가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발표 중간에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기술적 진화를 CRM 마케팅에 견주어 설명하며, ‘이제 CRM도 맥락 기반의 정교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제는 고객마다 다른 메시지여야 한다”는 말의 의미
이번 발표를 통해 블럭스가 참가자들에게 던진 가장 큰 메시지는 ‘CRM 마케팅은 기술로 자동화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구민성 PO는 초개인화 메시지 사례와 AI 기반 타겟팅 전략을 통해 마케터 실무자들이 반복적인 캠페인을 넘어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맥락에 반응하는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메시지는 이제 그만. 반응 없는 캠페인도 이제 그만’이라는 말은 단순히 강조 문구를 넘어 블럭스가 지향하는 CRM 철학을 상징합니다.
이 발표를 통해 블럭스는 AI 기술을 어떻게 더 ‘인간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으며, 지금 마케터들에게 필요한 건 새로운 시스템이 아니라 그 시스템을 쓰는 이유에 대한 공감과 설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기술이 할 수 없는 일, 마케터가 해야 할 일
리소스의 부족이나 방법에 대한 혼란 속에서도, 마케터는 여전히 고객과의 대화를 멈출 수 없습니다. 블럭스는 그 대화를 더 정교하고, 더 진정성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자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품고 이번 DMS 2025 무대에 섰습니다.
구민성 PO는 발표를 마치며 “‘이건 해보고 싶은데…’로 끝났던 많은 아이디어들이 ‘이렇게 해보자’로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 결국 마케팅은 고객을 향한 태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이날 발표를 통해 또렷하게 전달됐습니다.
▶ 구민성 PO의 '고객의 맥락을 고민한 CRM 마케팅' 발표 자료 무료로 받으러 가기!
마케터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말하다
국내외 수많은 마케팅 관계자들이 모인 DMS 2025 현장은 분명 기술 중심의 자리였습니다. 생성형 AI, 마케팅 자동화, 고도화된 고객 분석 도구까지, 마케팅의 ‘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풍부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블럭스가 보여준 모습은 조금 달랐습니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맥락을 읽어내고, 그것을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연결하는 과정. 그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 일입니다.
이번 발표와 부스를 통해 블럭스는 CRM 마케팅이 지향해야 할 방향, 즉 고객을 이해하는 태도에서 출발하는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묻고, 현장에서 그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국내외 수많은 마케터가 모였던 DMS 2025.
그 속에서 블럭스는 기술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은 ‘고객을 향한 태도’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글쓴이 고신용(Peter) 블럭스 Brand Communication Lead 콘텐츠로 브랜드를 만드는 전문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