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회고, ‘블럭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작점’

새로운 고객을 정의하고 더 뾰족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블럭스의 이야기
Content's avatar
Dec 11, 2024
미국 출장 회고, ‘블럭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작점’

지난달 블럭스(Blux)가 글로벌 시장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딜 중요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TechCrunch Disrupt 2024’에 참석하면서 우리는 AI 기반 B2B 마케팅 솔루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출장을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배움은 지금도 회사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회고에서는 출장 중 얻은 깨달음과 블럭스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현장에서 얻은 경험이 블럭스의 미래에 어떻게 반영될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글로벌 무대를 향한 블럭스의 'TechCrunch Disrupt 2024' 여정


블럭스는 무엇을 배웠는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출장 동안 블럭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미팅을 소화하고 주요 행사에 참여하면서 이곳 사람들과 문화, 그리고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 얻은 여러 경험 중 블럭스가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네 가지를 분명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서 네트워킹을 하는 기업 관계자들
블럭스는 북미 출장 중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출처: 블럭스)

실리콘밸리에서 느낀 협력의 가치, ‘Pay it forward’

출장 기간 정말 많은 사람들과 미팅하고 네트워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공통으로 발견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실리콘밸리에서 자연스레 체화된 ‘Pay it forward’ 문화였습니다. 한국말로 풀어보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움과 조언을 기꺼이 베푸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이상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이 문화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명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다가와 블럭스의 서비스에 도움이 될 정보를 기꺼이 공유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 역시 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테크크런치 행사에서 만난 한 분은 본인이 이전에 협업했던 회사와 블럭스가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며 선뜻 소개를 주선해 주셨습니다. 반대로 그분이 한국의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해 궁금해하자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기꺼이 공유하며 그분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런 태도가 계속되면서 더 큰 신뢰와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실리콘밸리의 경쟁을 넘어선 협력의 문화는 이런 선순환 속에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빠르게 생겨나고 사라지는 이곳에서도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블럭스도 이러한 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에 집중하는 문화, ‘혁신의 출발점’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의 ‘문제’에 대한 집착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몸담고 있다면 누구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이곳에서는 문제 해결에 대한 태도가 훨씬 더 근본적이고 구체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자기소개를 할 때조차 회사 이름이나 직책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에 대해 먼저 이야기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보다, 그 뒤에 숨은 문제의식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깁니다. 흥미로운 점은 대화를 시작할 때도 ‘어떤 제품을 만드느냐?’나 ‘투자 단계가 어떻게 되느냐?’ 같은 정량적 질문보다 ‘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가?’와 같은 정성적 질문을 던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대화 방식은 단순히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분야에서도 협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만듭니다.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다른 배경이나 산업에 종사하더라도 공통의 목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화가 실리콘밸리가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원동력임을 실감했습니다.

블럭스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려면 단순히 기술과 제품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더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업과 소통을 확장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은 블럭스가 문제 중심의 사고 방식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과 끝, ‘네트워킹’

전 세계의 혁신을 이끄는 테크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 중심의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소통을 무엇보다 중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소규모 밋업(Meetup)이 열리며, 대부분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밋업을 위해 사람들은 같은 주는 물론이고 다른 주나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까지 참여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오프라인 만남이 혁신과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짧게는 10분 정도의 대화만 나누고 링크드인 프로필을 공유하는 수준의 만남에서도 이후 꾸준히 연락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간단한 인사로 끝날 수도 있는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제품 업데이트 소식을 공유하거나 피드백을 요청하며 지속적으로 서로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이러한 의지와 행동은 단순히 네트워킹이 아니라 장기적인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밑바탕이 되고 있었습니다.

블럭스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이런 네트워킹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첫 만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가치를 나누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의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이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진정한 다양성의 시장, ‘미국’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미국 스타벅스
개인의 취향을 세세히 반영해서 만들어주는 북미 스타벅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위 사진은 SNS에서 자주 밈으로 사용되는 미국 스타벅스 주문서를 보여줍니다. 한국에서는 메뉴를 고르거나 시럽의 양을 조절하는 정도의 커스터마이징이 일반적이지만, 미국에서는 음료 한 잔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개인의 취향을 세세히 반영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이 단순한 밈은 북미 시장의 다양성과 개인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출발 전부터 미국이 다양한 인종과 문화, 취향이 공존하는 곳이라는 점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현지 사람들과 대화하고 경험하며, 이 다양성이 얼마나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미국은 큰 시장’이라는 개념을 넘어 여러 개의 시장이 모여 있는 복합적인 환경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심지어 각 주마다 다른 법규와 문화를 가지고 있어 동일한 제품이나 서비스라도 주별로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다양성은 북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대규모 시장 전체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더 좁고 뾰족한 제품으로 특정 니즈를 타겟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블럭스의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이 더욱 개인화되고 세분화된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블럭스가 나아갈 길

지금까지는 출장 중 느낀 개인적인 감상에 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들이 블럭스의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구체화해 보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마음에 새겨야 할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글로벌 진출이 목표인 블럭스
출장에서 배운 점을 바탕으로 블럭스는 2025년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출처: 블럭스)

새로운 제로 투 원(Zero to One)에 과감히 도전하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단순히 더 많은 것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것을 과감히 버리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글로벌 타겟으로 개발된 제품이 아니라면, 많은 기업이 한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어떻게 기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맞게 팔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사실 저 역시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전혀 다른 시장에 들어가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찾으려 할 때 기존의 답을 들고 문제를 찾으려 하는 접근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그대로 글로벌 시장에 적용하기보다는 각 시장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맞게 재구성하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한국과 글로벌 시장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우리가 한국 시장에 대해 본능적으로 이해하는 직관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라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던 정보조차 글로벌 시장에서는 많은 자원을 투입해 알아내야 합니다. 이 자원을 기꺼이 투자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적응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수입니다.

결국, 글로벌 진출은 단순히 기존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블럭스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제로(0)부터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꺼이 감수할 때 진정한 글로벌 성공이 가능할 것입니다.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블럭스는 완전히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제로 투 원’의 과감한 도전을 준비하겠습니다.

더 뾰족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글로벌 시장은 한국보다 몇십 배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동시에 매우 파편화된 시장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특징은 공략 가능한 하위 시장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때로는 하나의 하위 시장만으로도 한국 시장과 맞먹거나 더 큰 규모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모든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려 하기보다는 특정 고객층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타겟 고객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들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교적 동질적인 특성을 가진 한국과 달리 북미 시장은 본질적으로 ‘다양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타겟해야 할 고객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깊이가 훨씬 더 깊어져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제품 중심이 아니라 문제 중심의 사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입니다.

블럭스는 현재 커머스 기업을 주요 타겟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과 CRM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더 세부적인 니즈와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뾰족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가령, 기능적 측면에서는 특정 기능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ex. 타겟팅의 자동화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타겟 고객 측면에서는 특정 산업군이나 기업군에 집중(ex.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하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뾰족하고 세부적인 접근은 글로벌 시장에서 블럭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욕심이 아니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블럭스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특정 시장과 고객을 위한 더욱 뾰족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진출의 첫걸음,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여정’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제로 투 원(Zero to One)’을 시작해야 하고, ‘더 뾰족한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글로벌로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선배 창업자의 한마디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글로벌 도전은 ‘모르는 것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 말이 깊이 공감되었던 이유는 제가 처음 글로벌 시장을 떠올릴 때 느꼈던 막연한 생각과 닿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글로벌 시장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정보를 무작정 많이 얻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것은 ‘어떤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시작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 시작점은 곧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에 대한 정의로 연결됩니다. 고객이 누구인지 모르고 시작하는 제품 개발은 목표 없이 길을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국내든 글로벌이든,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와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중심축은 언제나 고객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준비가 있어도 반응하는 고객이 없다면 모든 노력은 헛될 수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블럭스가 진정한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를 깊이 고민하고 정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넘어 그들이 직면한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럭스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시장은 우리가 익숙한 한국 시장과는 전혀 다른 환경입니다. 이곳에서 성공하려면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무엇을 알아야 할지를 정의하며,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적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블럭스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솔루션을 만들어가며, 글로벌 무대에서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2025년,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블럭스

2025년은 블럭스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희는 내년부터 일본과 북미 시장을 주요 진출 지역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고객 확보를 위해 발걸음을 내디딜 예정입니다. 이 두 시장은 각각의 독특한 특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블럭스의 기술과 솔루션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첫 존재감을(Presence) 만들어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새로운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시장의 크기나 수치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각 시장의 고객들이 직면한 문제와 요구를 깊이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블럭스는 잠재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시장 조사, 인터뷰, 현지 네트워킹 등 전략적인 접근 방법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와 동시에 ‘일단 해본다’는 실행 중심의 태도가 글로벌 진출의 성공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행동을 통해 얻는 통찰은 책상 앞에서 얻는 데이터 이상으로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블럭스는 단순히 기존의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고객의 문제에 적합한 새로운 답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디딤돌 삼아, 더 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도전을 시작하는 블럭스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블럭스의 성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쓴이

구민성(Jenny) 블럭스 Product Owner 도전을 즐기고 호기심이 많은 블럭스의 PO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키워나가는 여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클릭 한 번으로 초개인화 알림 경험’을 제공하는 블럭스 서비스의 더 나은 미래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Share article
CRM 마케팅 성과를 높이는 솔루션 소개서, 지금 받아보세요!
Privacy Policy

블럭스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