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힘, 블럭스 홍성훈 PO의 리더십 이야기

팀워크와 신뢰로 이룬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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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2, 2024
함께하는 힘, 블럭스 홍성훈 PO의 리더십 이야기

블럭스의 상품 추천 팀을 이끌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홍성훈(Jeff, 제프). 그는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시작해 현재는 PO로서 팀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팀원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는 그의 리더십 철학과 스타트업에서의 경험, 그리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블럭스의 독특한 복지 ‘문화데이’의 창시자로서, 팀의 문화와 분위기를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에 대한 제프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블럭스의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료들과 함께 더 큰 성공을 꿈꾸고 있는 제프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고신용(이하 피터): 안녕하세요, 제프! 평소에는 가벼운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이렇게 조금 공식적인 자리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니 느낌이 새롭네요. 🙂 우선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홍성훈(이하 제프): 저야말로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블럭스의 ‘상품 추천 팀’에서 일하는 홍성훈이라고 합니다.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이하 PO)’라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제 일은 팀의 방향을 잡고, 팀원들이 각자의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팀원들이 더 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PO를 맡기 전에는 '머신러닝 엔지니어(ML 엔지니어)'로 상품 추천 팀에서 일했습니다.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계약할 때 매출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제공하는 일을 했어요. 현재 블럭스에서는 '제프(Jeff)'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터: 제프라는 영어 이름의 유래를 물어봐도 될까요?

제프: 물론이죠. 원래 어렸을 때는 ‘써니(Sunny)’라는 영어 이름을 썼어요. ‘성훈’이라는 이름의 뜻이 ‘밝게 빛나라’라는 의미라서 그렇게 정했죠. 그런데 어릴 때 놀림도 많이 받고, 제 성격과 잘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이름을 바꾸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처음 스타트업에 합류했을 때 멋진 영어 이름을 갖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아마존(Amazon)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마음가짐을 본받고 싶어서 ‘제프’라고 정했어요. 이제는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이 이름이 저와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

피터: 현재는 PO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지만, 원래 경력의 시작은 ML 엔지니어셨죠? 어떤 일을 하셨는지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제프: 맞아요. ML 엔지니어라는 직무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회사마다 역할이 조금씩 달랐어요. 첫 번째 회사에서는 머신 러닝 관련 논문을 읽고, 이를 연구해서 회사의 프로덕트에 맞는 기술을 적용하고 배포하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연구했던 분야가 되게 좁았고, 비즈니스적으로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블럭스에 처음 ML 엔지니어로 합류했을 때는 조금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때는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계약하면 그들의 요구에 맞는 AI 추천 모델을 만드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머신러닝을 이용한 추천 모델 개발은 즐거웠지만, 매번 각 클라이언트에 맞춰 수동으로 모델을 만드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느꼈죠.

그래서 이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내부 라이브러리인 ‘ZaiFlow(자이 플로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코드를 일일이 작성하지 않아도 클라이언트에게 맞는 AI 추천 모델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었어요. 반복적인 작업이 줄어든 점이 특히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자랑스러운 결과물이에요. 🤩

넥스트커머스행사

마케팅 행사에 참여해 고객과 상담하고 있는 홍성훈 PO(왼쪽).

피터: 상품 추천 팀에서 ML 엔지니어로 좋은 성과를 내시다가 최근 PO로 직무를 바꾸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프: 제가 PO로 전환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이유는 ML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니,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기보다는 팀의 방향성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고민하는 일이 많았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엔지니어링 문제보다는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 같은 비즈니스적인 고민이 많아졌고, 팀의 성장에 더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PO의 역할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개인적인 목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먼 미래에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업무와 역량을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 저는 PO가 하는 일이 작은 조직의 대표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PO로서의 경험이 나중에 창업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는 많이 다른 직무라서 고민이 많았지만, 팀원들과 이지혁 대표님(조엘)과의 대화를 통해 좋은 조언을 받고 직무 전환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피터: 창업이 최종 목표라고 하셨는데, 블럭스는 그 발판인 걸까요? 😉

제프: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런 생각은 절대 없고요. 원래는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했었어요. 인턴 생활도 했었죠. 그런데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보다는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할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가 더 많이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대기업에서 제가 성장하기 어렵다고 느꼈어요.

또 저는 오래 일하고 싶었는데, 대기업에서는 정년 이후까지 일하기 어렵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명확히 알기 힘들었고요. 그런 환경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더 흥미롭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서 이쪽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피터: 그렇다면 블럭스에 합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프: 가장 큰 이유는 블럭스의 사람들 때문이었어요. 상대적으로 젊고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내 20대를 여기에 투자해도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특히 면접 전에 조엘과 커피챗을 했을 때, ‘블럭스에서 모인 사람들은 다들 뛰어난 사람들이라서 여기가 끝이 아니다. 블럭스가 끝이 아닌, 구성원들 인생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보자’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미래에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시작이 블럭스라면 의미 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블럭스의 사업 아이템 때문이에요. 최근 몇 년 동안 AI에 대한 관심이 많이 커졌지만, 이 기술을 통해 실제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I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B2B SaaS에서는 실제로 기업에 도움이 되어야 돈을 내게 되니까요. 그런데 블럭스의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은 흔치 않게 AI로 비즈니스 가치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제가 블럭스에 합류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피터: 현재 PO로서 상품 추천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데, ML 엔지니어와 PO 업무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제프: ML 엔지니어로 일할 때는 제가 맡은 일에만 집중하면 됐습니다. 코드만 잘 만들면 되었죠. 반면 PO로서는 제가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팀원들을 매 순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아직 초보 PO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의견을 듣고, 더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간단히 말하면, 관심의 초점이 코드에서 사람으로 바뀐 셈이죠. 😊 원래는 개인적인 업무에 집중하는 편이었지만, PO를 맡으면서 팀원들의 감정이나 업무 진행 상황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피터: 그럼 현재 주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제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은 분기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분기별 목표가 정해지면, 팀원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정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월에는 대형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으로 인해 서버비가 많이 발생할 예정이라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해서 성과를 높이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혼자 일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팀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피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 어떤 뜻인가요?

제프: 제가 PO로서 추구하는 가치관은 ‘팀워크가 잘 맞는 팀, 어떤 문제를 만나도 해결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자가 만족하면서 일할 수 있고, 모두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일 고민하고 있어요. 제 역할은 팀이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갈 때, 팀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팀원들과 꾸준히 소통한 덕분에 모두가 ‘우리가 왜 일하는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피터: PO가 되면서 '나보다는 우리'를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 같네요. 현재 상품 추천 팀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제프: 저희 팀은 몇 가지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첫째, 팀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서로를 존중하려고 노력합니다. 다른 의견이 나와도 그 이유를 이해하고, 더 좋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소통합니다. 둘째, 각자 맡은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팀원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서로의 일을 잘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셋째, 업무를 진행할 때는 모두가 같은 이해도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생각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결국 이 방법이 더 좋은 성과를 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터: 제프가 블럭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제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하나 있어요. 비록 최종적으로 계약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많은 성장을 경험한 일이었죠. 처음 그 클라이언트에게 상품 추천 시스템을 적용하고 A/B 테스트를 했는데,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아서 바로 계약을 해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업종이 블럭스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해서, 2주 연장을 요청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어요.

결국 계약은 하지 못했지만, 2주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팀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많은 성과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때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비슷한 다른 클라이언트와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피터: 때로는 실패가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하죠. 지금까지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니, 이제는 제프 개인에 대한 질문을 해볼까요? 블럭스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복지는 무엇인가요?

제프: 저는 ‘문화데이’를 가장 자랑하고 싶어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동료들도 문화데이를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해 주시는데요. 제가 블럭스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제안해서 만들어진 복지라 더욱 뿌듯합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열심히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회사에 제안했는데, 잘 받아들여져서 이제는 블럭스만의 좋은 복지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홍성훈PO

홍성훈 PO는 운동을 좋아해 시간이 될 때마다 체육관에 가서 클라이밍을 즐긴다.

피터: 팀을 이끌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일이 중요해 보이는데, 주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시나요?

제프: 저는 책을 많이 읽으면서 좋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최근에 읽은 책은 ‘팀장의 탄생’이라는 책인데, 팀장으로서의 리더십이나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제가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이나 고민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에서 CEO나 리더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도 많은 배움을 얻고 있어요. 기술적인 정보에도 항상 관심이 있지만, 현재 업무와는 조금 달라서 개인 성장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편입니다.

피터: 제프는 블럭스에서 일하면서 본인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제프: 블럭스에 입사하기 전보다 지금은 성장을 많이 했다고 느낍니다. 처음에는 PO로서 팀의 방향을 정하고 이끌어 가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팀원들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PO로서 어떻게 일을 잘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배우면서 블럭스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피터: 앞으로 블럭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제프: 저는 확실한 목표가 있습니다. 현재 저희 솔루션은 국내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는데,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 준비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즐겁게 일하려고 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블럭스 구성원 모두에게 유의미한 성공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터: 앞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성향이면 좋겠나요?

제프: 저는 어려운 문제도 함께라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동료들과 일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스타트업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피터: 끝인가요?

제프: 아무래도 제가 원하는 성향이 명확해서, 이게 전부입니다. 😅

피터: 그렇군요. 벌써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는데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편하게 말해 주세요.

제프: 현재 제 주요 관심사는 ‘팀원’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떤 방향성을 정하더라도 팀원들을 잘 설득하고 함께 갈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다행히도 지금 함께 일하는 상품 추천 팀원들 모두가 ‘함께’라는 제 가치를 잘 이해해 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팀원들과 함께라면 새로운 도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 정도입니다.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팀원들을 믿고 함께 일하다 보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팀원들도 앞으로 계속 믿어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고신용(Peter) 블럭스 Content Director 콘텐츠로 브랜드를 만드는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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