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팀이 하루 만에 Stripe 결제 굿즈샵을 만들었다 — Sendbird AI 채택 플레이북

Sendbird CEO John Kim이 Lenny's 팟캐스트에서 공개한 사내 AI 채택 운영. 마케팅·세일즈·채용팀이 직접 도구를 만들고, Automators 플랫폼에 quests·token 대시보드·skills marketplace를 얹어 채택률을 측정한다.
May 14, 2026
마케팅팀이 하루 만에 Stripe 결제 굿즈샵을 만들었다 — Sendbird AI 채택 플레이북

John Kim은 Sendbird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예요. B2C 메시징 플랫폼으로 시작해, 지금은 Delight.ai라는 고객 경험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는 사람이죠. 근데 John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건 그가 만든 제품 때문이 아니에요. 회사 자체를 AI-네이티브 조직으로 바꾼 방식 때문이에요.

그의 마케팅팀은 며칠 만에 Stripe 결제까지 완전히 연결된 이커머스 굿즈 스토어를 만들었어요(엔지니어링 지원 없이). 세일즈팀은 자기들이 쓸 CRM 도구를 직접 만들었고, 채용팀은 워크플로 전체를 자동화했어요. 그리고 그 모든 게 Automators라는 사내 플랫폼에서 추적·측정·축하받죠.

Lenny’s 팟캐스트의 “How I AI” 시리즈에 출연한 John Kim이 호스트 Claire Vo(ChatPRD 창업자)에게 풀어놓은 사내 AI 채택 운영 방식. 핵심 포인트만 추렸어요.

Q. 마케팅팀이 어떻게 하루 만에 굿즈 스토어를 만들었나요?

Sendbird 마케팅팀은 Stripe 결제까지 완전히 작동하는 이커머스 굿즈 스토어를 엔지니어링 지원 없이 하루 만에 셋업했어요. 비기술팀이 프로덕션 레벨로 직접 ship할 수 있게 한 핵심은, 그게 가능한 보안·컴플라이언스 템플릿을 미리 만들어둔 거예요. 누구나 안전하게 ship 할 수 있는 가드레일을 깔아 놓은 거죠.

Q. Automators 플랫폼이 정확히 뭐예요?

사내 마켓플레이스예요. 누구든 자기가 필요한 AI 도구를 “요청”으로 올리면, 엔지니어 또는 AI 에이전트가 그걸 빌드해 줘요. 단순한 티켓 시스템이 아니라, 요청 → 빌드 → 사용 → 측정이 한 곳에서 흐르는 구조죠.

이 흐름을 지원하는 새로운 역할도 만들었어요. AI Engineer for Internal Operations: 사내 운영팀이 쓸 AI 도구를 만드는 데만 집중하는 엔지니어 포지션이에요. 외부 제품 빌드와는 분리된 트랙입니다.

Q. 채택률을 측정한다고 했는데, 어떻게요?

토큰 사용량 대시보드를 만들었어요. 다섯 단계 티어로 나눠 보는데, beginner부터 AI God까지 5개 등급이에요. 흥미로운 건 John이 총량보다 곡선의 매끄러움(smoothness of the curve)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는 점이에요. 한 번에 폭증하고 끝나는 패턴이 아니라, 꾸준히 늘어가는 패턴이 진짜 채택의 신호라는 거죠.

측정의 톤도 중요해요. 두려움 없이 측정한다는 게 John의 강조점이에요. 처벌을 위한 KPI가 아니라, 기대치를 설정하는 도구로 쓴다는 의미예요.

Q. 가장 강한 채택 시그널이 뭐였어요?

리더십의 가시적인 사용이에요. 임원·매니저가 실제로 AI를 쓰는 모습이 보이면 그게 가장 강한 어답션 시그널이라는 거예요. 채택은 매뉴얼이나 트레이닝으로 위에서 누른다고 되는 게 아니라, 위에서 모범이 내려와야 일어나는 거라는 얘기죠.

연장선에서 채용 방식도 바뀌었어요. Sendbird는 잡 디스크립션을 다시 썼어요. 경력 연수보다 호기심·에이전시·에너지를 우선시하는 쪽으로요. AI-네이티브 조직에서는 “얼마나 오래 했나”보다 “얼마나 빨리 새 도구를 자기 일에 통합하는가”가 더 중요한 자질이라는 베팅이에요.

Q. 그래서 SaaS는 죽은 건가요?

John의 답은 “죽은 게 아니라, 사내에서 다시 빌드되고 있는 것”이에요. 외부 SaaS를 사는 대신, 사내에서 그 가치를 다시 만들어 쓰는 일이 흔해진다는 관점이죠. 다만 그게 가능하려면 위에서 말한 인프라(템플릿, Automators, 측정)가 깔려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단서예요.

끝으로 John이 자기 학습에 AI를 어떻게 쓰는지도 풀었어요. “손끝에 무한한 지식이 있는 느낌”이라는 게 그의 표현이에요. 회사 차원의 채택 플레이북 못지않게, 개인 차원의 학습 곡선도 동시에 가속되고 있다는 그림이고요.


본 글은 Lenny’s Newsletter에서 발행한 원문 Quests, token leaderboards, and a skills marketplace: The elite AI adoption playbook | John Kim (Sendbird)을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의 의도와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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