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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터의 관심사는? — 검색어 1,500개로 본 3가지 변화

블럭스 블로그 서치콘솔 3개월치(키워드 1,500개·노출 3.1만)를 분석했더니 문장형 검색이 2.5배로 늘고 AI 경유 유입이 새 경로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실물 검색어와 함께 마케터가 준비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Aug 04, 2026
요즘 마케터의 관심사는? — 검색어 1,500개로 본 3가지 변화
Contents
변화 하나 — 검색창을 프롬프트창처럼변화 둘 — 유입 경로에 AI가 등장변화 셋 — 마케터들은 '기준치'를 찾는다그래서, 마케터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자주 묻는 질문AI 검색 최적화(AEO)는 기존 SEO와 무엇이 다른가요?문장형 검색이 늘어나면 키워드 SEO는 의미가 없어지나요?이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한 건가요?

"geo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어떤 거 써야 해? 국내 스타트업이랑 글로벌 서비스 비교해줘."

ChatGPT에 입력된 프롬프트가 아닙니다. 지난달 구글 검색창에 실제로 입력되어 블럭스 블로그에 노출로 잡힌 검색어입니다. "ai 마케팅 에이전트 솔루션 도입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알려줘" 같은 문장도 있습니다. 키워드 두세 개를 조합하던 검색창에, 사람들이 어느새 완성된 문장으로 묻고 있습니다.

블럭스 블로그는 매달 수백 개의 검색어로 노출됩니다. 이 데이터를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치(월 상위 500개 키워드, 합산 노출 약 3.1만 회) 들여다봤더니, 마케터의 정보 탐색 방식이 바뀌는 장면이 꽤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그 관찰 기록을 공유합니다.

변화 하나 — 검색창을 프롬프트창처럼

가장 뚜렷한 변화는 검색어의 형태입니다. "~알려줘", "~비교해줘", "~인가요?"처럼 문장·질문형으로 분류되는 검색어가 5월 20개, 6월 19개 수준이었다가 7월에 50개로 뛰었습니다. 두 달 만에 2.5배입니다.

문장형 검색어와 벤치마크형 검색어의 월별 추이 차트 — 문장형 쿼리가 5월 20개에서 7월 50개로 2.5배 증가
블럭스 블로그 서치콘솔 기준 검색어 유형 추이 — 문장형 쿼리가 두 달 만에 2.5배로 늘었습니다 (출처: 블럭스)

실물을 보면 변화가 더 실감납니다. 아래는 전부 최근 두 달 사이 구글 검색창에 실제로 입력된 문장들입니다.

구글에 실제로 입력된 문장형 검색어 예시 카드 — 체크리스트 알려줘, 비교해줘, 어떻게 선정하나요 등 프롬프트형 검색어 5가지
실제로 구글에 입력된 검색어들 — 키워드가 아니라 요청문에 가깝습니다 (출처: 블럭스 서치콘솔)

"디자인 경험이 없는 마케터인데, 전문가처럼 보이는 고품질 마케팅 자료를 빠르고 쉽게 만들고 싶어요"로 시작하는 세 줄짜리 검색어도 있었습니다. AI 챗봇에 쓰던 말투가 검색창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구글이 AI 오버뷰로 문장형 질문에 답을 주기 시작하면서,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을 대화 상대처럼 다루는 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읽을 수 있습니다.

변화 둘 — 유입 경로에 AI가 등장

검색어만 바뀐 것이 아니라 오는 길 자체도 바뀌고 있습니다. ChatGPT,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를 타고 저희 블로그에 들어온 방문은 5월 20회에서 6월 33회로 늘었고 7월도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절대량은 작지만, 네이버 검색 유입과 비슷한 규모까지 올라온 달이 있을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경로가 됐습니다.

이 트래픽의 특징은 검색 순위 경쟁이 아니라 인용 경쟁이라는 점입니다. AI가 답변을 만들 때 참고할 만큼 명확하게 정리된 콘텐츠가 선택되고, 한 번 인용되면 해당 주제의 답변에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검색 1페이지에 못 들어도 AI 답변에는 인용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기존 SEO와는 다른 게임이 하나 더 열린 셈입니다.

변화 셋 — 마케터들은 '기준치'를 찾는다

검색어의 내용 쪽에서도 패턴이 보입니다. "평균 오픈율", "CTR 기준" 같은 벤치마크형 검색어는 5월 5개에서 7월 16개로 3배가 됐고, "비교", "추천", "장단점" 같은 선택 지원형 검색어는 매달 50~60개로 꾸준히 가장 큰 덩어리를 차지합니다.

두 흐름이 가리키는 방향은 같습니다. 마케터들은 지금 "이걸 어떻게 하나"보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 건가"와 "뭘 골라야 하나"를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캠페인을 돌릴 줄 몰라서가 아니라, 내 성과를 비교할 기준과 도구를 고를 근거가 없어서 검색창을 여는 것입니다. 저희가 채널별 반응률 기준치를 정리한 채널 벤치마크와 솔루션 유형별 선택 가이드에 검색이 꾸준히 붙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서, 마케터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콘텐츠를 만드는 팀이라면 — 글의 구조를 질문에 맞춰야 합니다. 문장으로 묻는 검색과 AI의 인용은 둘 다 "질문에 바로 답하는 문단"을 좋아합니다. 소제목을 질문형으로 쓰고, 첫 문장에 결론을 두고, FAQ를 붙이는 것이 문장형 검색 시대의 기본기가 됩니다. 실제로 위에서 인용한 "체크리스트 알려줘" 검색어에서 저희 글이 평균 1.3위에 노출된 것도 체크리스트형 구조 덕이었습니다.

CRM을 운영하는 팀이라면 — 이 변화가 고객에게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검색창에 문장으로 말하는 데 익숙해진 고객은, 브랜드의 메시지에도 같은 수준의 맥락 이해를 기대하게 됩니다. "전체 고객 대상 세일 안내"와 "내가 봐 둔 상품이 세일에 들어갔다는 알림"의 격차를 고객이 점점 더 크게 느끼게 된다는 뜻입니다. 개인화는 이제 잘하는 몰의 옵션이 아니라 기대치의 기본값이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결국 하나로 연결됩니다. 문장으로 요청하는 방식은 검색만이 아니라 마케팅 실행 도구에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블럭스에서 캠페인을 만드는 방식이 정확히 그렇습니다.

블럭스 에이전트에게 문장으로 캠페인 세팅을 요청하는 대화 — 자연어 한 문장으로 오디언스 추출과 캠페인 초안이 생성되는 화면
검색만 문장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 블럭스에서는 캠페인도 문장으로 요청해 만듭니다 (출처: 블럭스)

자주 묻는 질문

AI 검색 최적화(AEO)는 기존 SEO와 무엇이 다른가요?

SEO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의 순위 경쟁이라면, AEO는 AI가 답변을 만들 때 인용할 소스로 선택되는 경쟁입니다.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AEO는 특히 명확한 정의·구조화된 답변·질문형 구성에 민감합니다. 순위가 낮아도 인용될 수 있어서 후발 콘텐츠에게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문장형 검색이 늘어나면 키워드 SEO는 의미가 없어지나요?

아닙니다. 여전히 노출의 대부분은 짧은 키워드에서 나옵니다. 다만 문장형 검색은 의도가 훨씬 구체적이라 전환 가치가 높고, 이 글에서 봤듯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키워드 SEO를 유지하면서 질문형 구조를 더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이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한 건가요?

블럭스 블로그의 구글 서치콘솔 데이터입니다. 2026년 5~7월 각 월의 노출 상위 500개 검색어를 형태 기준(문장·질문형 / 비교·추천형 / 벤치마크형)으로 분류해 추이를 봤습니다. 저희 블로그 하나의 표본이므로 시장 전체의 절대 수치라기보다, 같은 조건에서의 변화 방향으로 읽어 주시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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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하나 — 검색창을 프롬프트창처럼변화 둘 — 유입 경로에 AI가 등장변화 셋 — 마케터들은 '기준치'를 찾는다그래서, 마케터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자주 묻는 질문AI 검색 최적화(AEO)는 기존 SEO와 무엇이 다른가요?문장형 검색이 늘어나면 키워드 SEO는 의미가 없어지나요?이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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