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혁 블럭스 대표 : “자율집행 AI 에이전트로 CRM 마케팅 문법 바꾼다”
전자신문 인물 코너 '人사이트'에 이지혁 블럭스 대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8월 27일자 지면 19면에 게재된 기사로, 제목은 "자율집행 AI 에이전트로 CRM 마케팅 문법 바꾼다"입니다. 블럭스가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대표의 말로 정리된 글이라 블로그에도 옮겨둡니다.
마케팅 문법이 바뀐다는 건 무슨 뜻일까?
기존 CRM 마케팅은 사람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설을 세우고, 집행한 뒤 결과를 보고 수정하는 순서로 굴러갔습니다. 이지혁 대표는 이 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자율집행 에이전트가 출발했다고 말합니다. 데이터는 AI가 가장 잘 다룰 수 있고, 데이터 기반 가설 수립 역시 AI가 직접 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지금 블럭스 에이전트는 마케터가 예산 같은 최종 승인만 하면 사전 작업 대부분을 AI가 수행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수준에 와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대표는 2~3년 안에 완전 자동화된 마케팅 에이전트를 쓰는 고객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캠페인 하나에 7시간 걸리던 일
기사에서 눈에 띄는 수치는 업무 시간입니다. 캠페인 하나를 집행하려면 분석과 타깃 추출, 시나리오 설계까지 평균 7시간 정도가 들었는데, 에이전트를 쓰면 약 1시간으로 줄어듭니다. 85% 단축입니다. 남은 시간에 마케터는 검토와 승인 같은 의사결정에 집중하게 됩니다.
단축의 바탕은 데이터를 보는 단위입니다. 월간 판매량 같은 뭉뚱그린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특정 사용자가 어떤 화면을 보고 무엇을 구매했는지 마이크로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기 때문에 사람이 며칠 걸려 좁히던 타깃을 훨씬 빠르게 잡습니다.
처음부터 AI로 만든 구조는 뭐가 다를까?
브레이즈, 세일즈포스 같은 글로벌 CRM 솔루션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대표는 'AI 네이티브' 구조를 꼽았습니다. 기존 솔루션에 AI 기능을 하나씩 얹어가는 것과, 처음부터 AI가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도록 제품을 설계하는 것은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지금은 디지털 전환기처럼 신·구 기업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기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블럭스의 다음 행보
2021년 법인 설립 후 상품 추천 알고리즘에서 AI CRM 마케팅 플러그인, CRM 마케팅 에이전트로 사업을 고도화해 왔고, 현재 누적 고객사는 120개를 넘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라이브 고객사는 50개 이상입니다.
다음 시장으로는 웹툰·웹소설·게임 같은 콘텐츠 산업과 금융을 보고 있습니다. 이용자를 다시 불러들이고 적절한 시점에 결제를 유도해야 하는 콘텐츠, 고객별 데이터가 축적되는 결제·카드 영역 모두 개인화 마케팅이 잘 맞는 분야라는 판단입니다. 해외는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연내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전자신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 나온 '조건부 자율주행'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는 데모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청 한 줄로 오디언스와 캠페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