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스의 성장 전략을 만드는 박병화 BD 매니저의 노하우와 비전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그의 방식
Content's avatar
Oct 10, 2024
블럭스의 성장 전략을 만드는 박병화 BD 매니저의 노하우와 비전

‘사업 개발 매니저(Business Developmet Manager, 이하 BD)’는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 업무입니다. 블럭스의 ‘박병화(Winston, 윈스턴)’님은 이 역할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찾아내며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시장의 빠른 변화를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발굴하며, 나아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블럭스에서의 업무를 통해 자신만의 철학과 방식으로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함께 그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블럭스만의 기업 문화와 지원 체계, 병화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그리고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그의 이야기에서 스타트업 사업 개발 업무의 진정한 의미와 열정을 함께 느껴보세요!


고신용(이하 피터): 안녕하세요, 윈스턴!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병화(이하 윈스턴): 안녕하세요, 저는 블럭스에서 BD와 세일즈, 그리고 경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박병화입니다. 회사에서는 주로 ‘윈스턴(Winston)’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피터: 영어 이름으로 ‘윈스턴’이 흔치 않은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윈스턴: 사실 저도 ‘윈스턴’이라는 영어 이름을 실제로 쓰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어요. 예전에 제가 게임 ‘오버워치’의 윈스턴 캐릭터와 닮았다는 이유로 이 별명을 얻게 됐는데, 그게 벌써 10년 정도 됐네요. 블럭스로 이직하면서 조금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서 이 별명을 영어 이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재미있는 점은 반응이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아요. 윈스턴을 아는 분들은 제가 오버워치 이야기를 꺼내면 바로 이해하시고,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윈스턴 캐릭터 사진을 보여주면 바로 공감하시더라고요. 😆 덕분에 세일즈나 사업 개발 미팅에서도 ‘윈스턴’이라는 이름이 좋은 아이스브레이킹 수단이 되었던 것 같아요.

피터: 블럭스에 합류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하셨을 텐데요. 어떤 계기로 블럭스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블럭스만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윈스턴: 제가 블럭스에 합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스타트업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앞서 잠깐 설명하자면 블럭스 이전에 벤처캐피털에서 약 2년간 근무했는데, 비즈니스 모델이나 시장 현황뿐만 아니라 대표와 구성원의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스타트업 업계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었어요.

심사역으로 일하면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투자 이후에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사후관리’였어요. 하지만 이제 일을 배우는 투자자로서 이 부분을 잘하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여러 회사에 투자하는 입장이다 보니 한 회사만 집중해서 볼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스타트업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 이직을 고민하게 됐어요.

제가 처음 이직을 생각하고, 가고 싶은 회사를 찾을 때 어떤 영역에서 사업을 하는 회사인지가 중요했어요. 많은 스타트업 업계 중에서 저는 콘텐츠와 인공지능(AI) 두 가지를 고민했고요. 그 이유는 두 업계가 투자가 잘 되고,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콘텐츠 업계는 오히려 투자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해 고민 끝에 제외했더니 남은 곳이 AI 업계였어요.

피터: 그렇다면 AI 업계의 여러 회사 중에서 블럭스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윈스턴: 사실 블럭스는 벤처캐피털에서 일할 때 이미 투자 검토를 했던 회사였어요. 그때부터 성장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이번에 합류 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블럭스는 우리나라에서 AI 기술로 실제 매출을 만들어내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블럭스를 선택한 데는 두 가지 큰 이유가 있어요. 첫째는 ‘대표와 구성원이 나와 얼마나 잘 맞는지’였고, 둘째는 ‘회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갖추고 있는지’였죠. 여러 회사와 미팅을 해봤지만,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예전부터 알고 있던 블럭스와 커피챗을 하게 되었어요. 블럭스는 제가 벤처캐피털에서 일할 때부터 알고 있었고, 그때부터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에 첫 만남에서 바로 제가 찾는 조건과 잘 맞는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합류하기로 결정했죠.

피터: 그래도 블럭스에 이직할 때 고민이 좀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가장 신경 쓰였나요?

윈스턴: 앞서 말씀드린 조건들 외에는 특별한 고민은 없었어요. 사실 투자를 할 때는 회사의 가치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겠지만, 이직을 할 때는 그보다 ‘이 회사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었어요. 제가 직접 일할 곳이기 때문에 현재 가치나 숫자보다는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느냐’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죠. 어차피 가치는 제가 열심히 일해서 성장시키면 되니까요. 🤩

피터: 입사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블럭스에서의 생활과 이전 직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윈스턴: 제가 생각하는 블럭스의 큰 장점은 ‘하고 싶거나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을 무엇이든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단,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하죠. 이 부분이 이전 직장과 달리 블럭스에서 일하면서 가장 새롭게 느낀 점이에요. 이전에는 모든 의사 결정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조율해서 결정했다면, 블럭스에서는 개인이 책임을 갖고 일을 진행하는 방식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예를 들자면, 입사 초기에는 회사에 재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 부분을 체계화할 방법을 고민하고 제안했죠. 그 후 이 일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어요. 입사한 지 1~2개월밖에 안 됐을 때였는데도 회사에서 믿고 맡겨주더라고요. 덕분에 지금은 회사의 재무 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어요.

블럭스워크숍
블럭스 팀원들과 함께한 전사 워크숍에서 열띤 토론을 나눈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병화 매니저.

피터: 현재 블럭스에서 사업 개발 매니저(BD)로서 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특히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나요?

윈스턴: 제 일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기업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는 역할’이에요.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익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이익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비용을 관리해야 하죠. 그래서 저는 매출을 늘리는 BD 역할뿐만 아니라, 비용을 줄이고 관리하는 경영 지원 업무도 함께 진행하면서 회사의 전체적인 현금 흐름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가령, 경영 지원 업무 측면에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아 성장할 때는 가지고 있는 현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세심한 계획이 필요해요. 우리가 보유한 현금이 얼마나 되는지, 앞으로 어떤 팀 구조로 운영해 나갈 것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하죠. 이게 바로 회사의 재무를 책임지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부분을 책임지고 맡아서 회사가 어떤 속도로 나아가야 하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주 회의를 통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BD 역할로서는 블럭스(Blux) 솔루션을 어떤 회사에 어떻게 판매할지 전략을 세우고 있어요. ‘정부 지원 사업’이나 ‘오픈 이노베이션’처럼 기존에 블럭스가 놓쳤던 기회들을 찾아내서 현금을 확보하는 일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블럭스 솔루션의 시너지를 내는 일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틈날 때마다 다른 기업들의 솔루션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에도 관심을 두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피터: BD 업무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데, 이 일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윈스턴: 사실 벤처캐피탈 투자자 역할 중에서도 ‘사후관리’는 BD 업무와 아주 비슷해요. 단순히 회사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는 것만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들이 더해지면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될지 계속 고민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투자사에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점점 ‘스타트업에서 직접 뛰면서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러니까 처음부터 BD 업무를 하려고 계획한 건 아니었어요. 단지 투자사에서 깊이 있게 일하다 보니, 이 일이 저에게 잘 맞고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느끼게 된 거예요. 저와 회사의 성장에 대한 욕심이 생기다 보니 BD 업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관심을 두게 된 것 같아요.

피터: 현재 BD 업무를 혼자 담당하고 계신데, 다른 부서와 협업할 때 윈스턴만의 특별한 소통 방식이나 협업 전략이 있을까요?

윈스턴: 저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일이나 급한 업무는 최대한 빨리 소통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세부적으로 간단하게 끝날 일이라면 바로 소통하지만, 10분 이상 소요될 것 같으면 따로 회의실을 잡아서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요청하는 업무가 상대방의 본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예요. 따로 시간을 내어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제 요청을 먼저 처리해 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성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무리 없이 협업이 잘 진행되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또 한 가지, 저는 요청할 때 마감 기한이나 완료 일정을 제가 먼저 제시하지 않아요. 대신 상대방이 ‘그럼 언제까지 이 일을 하면 될까요?’라고 제안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편이에요. 만약 제가 먼저 기한을 주면 일을 하달하는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이죠. 협업인데, 일을 시키는 느낌이 나면 상대방이 싫어할 수도 있거든요. 이렇게 상대방에게 먼저 기한을 정하도록 하면, 협업 요청이 더욱 수월해지더라고요. 나중에 회사가 커지면 방식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이 방법으로 잘 소통하고 있어요.

피터: 지금까지 다양한 업무를 해오면서 나만의 강점과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이 생겼을 것 같은데요. 윈스턴이 BD 업무를 하면서 느낀 자신의 강점과 앞으로 개선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윈스턴: 제 강점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능력인 것 같아요. 무언가를 생각해 냈을 때 바로 계획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제가 BD 업무를 할 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개선하고 싶은 부분도 있어요. 저는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편인데, BD 업무가 항상 계획대로만 진행되지는 않더라고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겨 일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BD 업무란 원래 이렇게 되는 거구나’하고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지금까지는 이 방식으로도 잘 진행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이 부분을 체계화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요. 블럭스가 앞으로 더 커질 텐데, 저 혼자만 BD를 할 수는 없잖아요.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고, 블럭스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부분을 개선해 나가려고 합니다.

피터: 블럭스에서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보람찼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윈스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 기회를 찾아나갔던 경험이에요.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인데요. 정부나 지자체에서 이런 기회를 생각보다 많이 제공하더라고요. 한 달에 최소 10건 이상의 기회가 있는데, 블럭스 솔루션은 클라이언트의 규모가 클수록 효율이 더 높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 채널이 유용한 BD 전략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동안 블럭스에서는 이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입사한 이후인 5월부터 많은 오픈 이노베이션에 신청하기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많이 떨어졌죠. 실패를 거듭하면서 깨달은 건 제가 블럭스의 솔루션을 잘 알고 있었지만, 서류를 작성할 때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았더라고요. ‘내가 잘하는 것, 그리고 우리 솔루션이 얼마나 좋은지’ 자랑하는 데만 집중했었어요.

그걸 깨닫고 나서, 잠재 클라이언트들의 어려움이나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서류를 개선했어요. 그리고 다시 오픈 이노베이션에 도전했더니 연속으로 합격할 수 있었고요. 이 경험을 통해 우리 솔루션을 자랑하기보다는 우리 제품이 필요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제안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덕분에 이후 세일즈 업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더 좋은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죠.

피터: 대화를 나눌수록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블럭스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자랑하고 싶은 기업 문화나 지원 체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러한 부분이 윈스턴의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윈스턴: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블럭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쉽게 발제할 수 있고, 의사 결정 구조가 간결해서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단,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하죠. 이런 부분이 제가 BD로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업적인 부분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한 업무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블럭스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또, 의사 결정이 단순하다 보니 제안하기 전에 스스로 깊이 고민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돼요. 내가 내린 결정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검토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거든요. 이런 문화가 개인의 성장을 돕는다는 점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단풍보러간가을여행
박병화 매니저가 지인들과 함께 떠난 가을 단풍 여행에서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다.

피터: 블럭스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시장을 파악하고 계실 텐데요. 새로운 시장 동향이나 전략을 배우고 습득하는 윈스턴만의 방법이 있나요?

윈스턴: 저는 매일 출근하면 먼저 뉴스를 봐요. 스타트업 관련 기사나 여러 아티클 채널의 글들을 자주 챙겨 읽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 가지를 정리하는데, 첫째는 우리 회사와 비슷한 곳이 어디인지, 둘째는 우리 회사의 잠재 고객이 될 회사가 어디인지, 셋째는 파트너십을 맺었을 때 우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거예요.

특히 이런 회사들의 블로그를 꼼꼼히 챙겨보는데, 저는 블로그가 그 회사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업계 동향이나 정보가 가장 잘 소개되어 있어서 자주 참고하죠. 홍보처럼 보일 수 있는데, 블럭스의 블로그 역시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 자주 확인하고 있습니다. 😉

피터: 블럭스가 앞으로 더 성장하면서 팀원들도 늘어날 텐데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성향이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윈스턴: 저는 하고 싶은 게 많은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BD, 세일즈, 경영 지원, 마케팅 등이 거의 1인 팀에 가깝지만, 블럭스가 성장할수록 팀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해요. 정말 다양한 시도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이 오면 회사도, 그 사람도 성장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 대신 하고 싶은 게 많고, 자신의 책임하에 여러 시도를 하고 싶은 동료들이 오면 회사와 본인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믿어요. 블럭스는 로켓처럼 성장하는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보다는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 하는 동료와 일하고 싶습니다.

피터: 블럭스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을 생각할 때, 윈스턴이 이루고 싶은 목표나 비전은 무엇인가요? 특히 BD 분야에서 달성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윈스턴: 저는 블럭스의 글로벌 진출을 앞장서서 이끌고 싶어요. 그래서 초기 팀 구성부터 시작해 로컬 리셀러를 찾거나 직접 진출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실제로 글로벌 진출을 총괄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글로벌 진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기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피터: 이제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시면서 많은 것을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비즈니스 개발 업무를 꿈꾸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윈스턴만의 가치관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윈스턴: 사실 저도 처음부터 BD 전문가였던 것은 아니라서 조언할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비즈니스 업무를 통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많이 경험해 봤어요. 저는 BD 업무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해진 틀이 없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부족하지만, 비즈니스 업무를 꿈꾸는 분이라면 편하게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언제든 부담 없이 연락 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글쓴이

고신용(Peter) 블럭스 Content Director 콘텐츠로 브랜드를 만드는 전문가입니다.

Share article
AI 마케팅 솔루션 '블럭스' 도입 문의
RSSPowered by in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