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원 디자이너가 말하는 ‘블럭스다움을 디자인한다는 것’

블럭스 프로덕트 배지원 디자이너는 ‘블럭스다움’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디자인 시스템부터 브랜딩까지 블럭스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가 블럭스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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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배지원 디자이너가 말하는 ‘블럭스다움을 디자인한다는 것’

디자인은 단순히 화면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고객의 경험을 설계하며, 제품이 전달하는 가치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이죠. 블럭스 프로덕트 디자이너(Product Designer) 배지원님은 바로 그 고민 속에서 ‘블럭스다움’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블럭스에서 디자인 시스템부터 브랜딩까지, 블럭스의 모든 외형을 책임지며 정체성을 구축하는 작업을 맡고 있습니다. 배지원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목표는 블럭스 디자인이 단순히 보기 좋은 것을 넘어 고객이 무의식적으로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제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배지원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블럭스다움’이란 무엇인지, 그 철학이 디자인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그리고 팀원과의 협업 과정에서 어떤 가치관을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고신용(이하 피터): 안녕하세요, 지토!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배지원(이하 지토): 안녕하세요! 저는 블럭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지토(Zito)’입니다. 본명은 배지원이고요.

영어 이름 ‘지토’는 사실 아주 오래전 초등학생 때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에서 시작됐어요. 제가 ‘드래곤볼’에 나오는 ‘베지터’라는 캐릭터랑 이름이 비슷하다고 해서 처음에는 ‘베지터’라고 불렸는데, 그게 점점 변하면서 ‘베지토’가 됐고, 결국 ‘지토’가 됐죠. 😁

이전 회사에서 영어 이름을 정할 때도 별로 고민하지 않고 익숙한 ‘지토’를 그대로 사용했어요. 블럭스에서 입사하면서 ‘이번 회사에서는 새로운 이름을 써볼까?’하는 고민을 했지만, 가장 편하고 익숙한 게 좋아서 지토로 정했어요.

처음에는 별 의미 없이 쓴 이름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지토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나 인물들이 꽤 많더라고요. 사실 그런 걸 의도한 건 아닌데, 검색해 보면 여러 캐릭터가 나와서 좀 놀랐어요. 저는 원래 흔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검색이 잘 되는, 이미 있는 영어 이름을 쓰기보다는 좀 더 독특한 걸 찾고 싶었어요. ‘이런 이름이 진짜 있을까?’ 싶은 느낌이 드는 게 좋았달까요? 그래서 제 영어 이름 스펠링을 살짝 다르게 정해서 구분되도록 했어요.

피터: 이제 입사한 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요. 블럭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나 특별히 끌렸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토: 사실 처음엔 블럭스에 꼭 입사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그냥 면접만 한번 봐보자, 경험 쌓는 데 도움이 되니까’와 같은 마음이었죠. 그런데 면접에서 블럭스 대표인 조엘(Joel)과 이야기하면서 생각이 좀 달라졌어요. 조엘이 블럭스의 성장 가능성에 확신이 있었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엄청나더라고요. 그 부분이 무척 신뢰가 갔어요.

또 하나의 이유는 블럭스에서 디자이너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겠다는 점이었어요. 마치 내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를 받은 기분이랄까요? 디자인을 통해 큰 가치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새로운 기회도 많아 보였어요. 저는 원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좋아하는데, 블럭스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입사를 결정하게 됐어요.

피터: 현재 블럭스에서 맡고 계신 역할과 주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지토: 저는 블럭스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UI/UX 디자인을 주로 맡고 있으며, 블럭스의 브랜딩 디자인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고객들이 블럭스의 제품을 접하는 거의 모든 곳에 제 디자인이 들어간다고 할 수 있어요. 단순히 화면을 예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게 제 역할이에요.

피터: 평소 디자인할 때 어떤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면, 문제를 정의하는 방식이나 고객을 이해하는 방식 같은 것들이요.

지토: 저는 제품을 디자인할 때 항상 고객의 여정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부터 시작해요.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처음 접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을지, 자연스럽게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를 상상하면서 디자인하죠. 디자인 원칙대로라면 ‘사용자 여정(User Journey)’이라는 템플릿을 활용해야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시간이 부족할 때도 많잖아요? 그래서 저는 머릿속에서 계속 고객 경험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디자인을 풀어나가는 편이에요.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과정이에요. 디자인을 하다 보면 자꾸 무언가를 더하고 싶어지는데, 그럴 때마다 ‘이게 정말 필요한가?’를 계속 고민해요. 단순한 장식인지, 아니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요소인지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불필요한 부분을 걷어내는 거죠. 그렇게 해야 디자인이 더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피터: 디자인할 때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이 있나요? 혹은 디자인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지토: 방금 이야기한 내용과도 이어지는데요. 저는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기획자나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면 비효율적이거나 사족처럼 느껴질 수 있는 요소들이 생길 수도 있죠. 그래서 그런 부분을 줄이기 위해 협업자들과 소통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써요.

처음 디자이너로 일할 때는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을까?’에 집중했어요. 예쁜 디자인을 보고 사람들이 “와, 예쁘다!”라고 반응하는 게 좋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보다 더 넓게 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프로덕트 디자인은 비즈니스와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단순한 시각적 요소뿐만 아니라 기능적·전략적 측면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배지원 디자이너가 블럭스 제품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매일 블럭스 제품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순간을 디자인하는 데 집중하는 배지원 디자이너. (출처: 블럭스)

피터: 블럭스에서 제품을 접하는 거의 모든 곳에 지토의 디자인이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그런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지토: 저는 블럭스에서 디자인할 때 ‘블럭스스러운 디자인이란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해요. 저한테도 블럭스는 새로운 느낌의 회사거든요.

이렇게 젊고, 편하게 반말하는 문화도 처음이었고, 전반적으로 빠르고 혁신적인 분위기가 강해요. 뭔가 신선하고 자유로운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블럭스다움’이란 게 뭘까를 계속 고민하게 돼요. 제품을 접하는 순간 ‘이건 블럭스 스타일이다!’라는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과 브랜딩에 그 정체성을 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피터: 블럭스다움을 디자인에 담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런 과정에서 다른 팀원들과 협업할 때는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지토: 디자인을 하다 보면 의견이 다를 때가 많아요. 반대되는 피드백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고요. 하지만 저는 그런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팀원들이잖아요.

함께 일을 하다 보면 세일즈 팀에서는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고, 개발팀에서는 또 다른 관점에서 개선점을 제안할 수도 있어요. 저는 피드백이 많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디자인을 여러 번 수정하게 되더라도 짜증이 나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피드백을 고맙게 받아들이면서 작업하고 있어요.

피터: 디자인을 만들 때 팀원들과 소통하는 과정도 중요할 것 같은데, 원활한 협업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지토: 저는 손이 빠른 편이라 의견이 여러 개 나오고 조율이 안 되는 상황을 지켜보는 걸 잘 못 참는 스타일이에요. 논의가 길어지면 빨리 해결책을 찾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어지죠. 그래서 “그럼 제가 한번 그려볼게요!” 하면서 직접 시각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편이에요. 여러 의견을 듣고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저는 가능하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걸 선호해요.

다만, 이건 저도 계속 고민하는 부분인데요. 웬만하면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라 가능한 한 다 들어보려고 해요. 그런데 디자이너가 모든 의견을 수용하다 보면 일이 끝없이 길어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해야 할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피터: 소통할 때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런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는 게 지토의 강점일까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지토의 어떤 점을 강점으로 생각하면 좋을까요?

지토: 네, 그런 부분도 제 강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다른 걸 하나 꼽자면, 저는 차분하게 일을 해내고,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편이에요. 감정 기복이 크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이 좋은 편이고요. 덕분에 협업할 때도 무던하게 집중하면서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사람들이 저와 일할 때 편하고 즐겁다고 느꼈으면 해요. 업무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도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어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야 진짜 좋은 협업이 가능하다고 믿거든요.

피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편하고 즐겁다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블럭스에서 일하면서 지토 스스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지토: 저는 얼마 전에 함께 갔던 워크숍 때가 가장 즐거웠어요. 그때 워크숍 준비위원회에 참여해서 콘텐츠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팀원들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해 주고, 재미있었다고 칭찬해 줄 때 정말 뿌듯했어요.

특히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덕분에 준비위원끼리 따로 모여 회식하면서 자축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순간이 정말 뿌듯했고, 즐거웠던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어요.

피터: 아까 블럭스의 디자인과 브랜딩을 보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게 목표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지토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은 어떤 모습인가요?

지토: 저는 ‘제가 만족하는 디자인이 곧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입시 준비할 때부터 제 만족 기준이 엄청 높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완성이다’라고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웠어요. 디자인은 계속 만질수록 개선할 여지가 보이고, 또 다른 방식으로 풀어볼 수도 있는 작업이니까요. 블럭스에서의 목표도 결국 블럭스의 디자인과 브랜딩을 보면서 제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에요.

또 디자인마다 결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브랜딩은 브랜드가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 UX/UI 디자인은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 가장 좋은 디자인이죠. 고객이 디자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냥 나도 모르게 편하게 쓰고 있다면, 그게 정말 최고의 UX/UI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피터: UX/UI 디자인에서는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디자이너로서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부분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토: 기술적으로는 디자인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보고 싶어요. 사실 본격적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드는 건 블럭스가 처음이라서 개발적인 부분도 깊이 이해해야 하고, 협업 방식도 더 효율적으로 다듬어야 하거든요.

처음이라 그런지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요. 실제로 해보니 디자인과 개발이 맞물리는 아주 복잡한 과정이더라고요. 단순히 디자이너 입장에서 디자인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하는 게 핵심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다른 회사들의 디자인 시스템을 연구하면서 블럭스에 가장 적합한 구조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어요. 대기업처럼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좋지만, 블럭스만의 빠르고 유연한 방식에 맞는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단순히 예쁜 화면을 만드는 걸 넘어서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같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게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피터: 디자인 시스템 구축 외에도, 블럭스에서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나요?

지토: 사실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어요. 단순히 블럭스의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는 게 아니라 디자인 정체성을 처음부터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거든요.

마침 이번 스쿼드에서 블럭스 CRM 제품인 ‘Blux Message’ 콘솔 디자인을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다시 그리는 작업을 맡게 됐고, 브랜딩도 처음부터 새롭게 정리하는 기회가 생겼어요. 고객이 블럭스를 만나는 공간을 혼자서 전담하게 된 거죠.

저한테도 정말 큰 도전이고, 동시에 책임감도 많이 느껴지는 프로젝트예요. 단순한 리뉴얼이 아니라 ‘블럭스다운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하나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 잘 해내고 싶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

취미 부자라고 스스로 부를 정도로 관심사가 많은 배지원 디자이너
배지원 디자이너는 스스로를 ‘취미 부자’라 부를 만큼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출처: 본인)

피터: 일하면서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평소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면서 리프레시하나요?

지토: 저는 원래 유산소 운동을 좋아해요. 복싱과 달리기를 즐겨 했고, 복싱은 1년 반 정도 꾸준히 해왔는데 지금은 잠시 쉬고 있어요. 또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현상하는 과정까지 즐기는 게 하나의 취미예요.

최근에는 회사에서도 러닝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그냥 마라톤 대회를 보다가 팀원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블럭스 채팅방에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모임이 만들어졌어요. 원래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만 할 줄 알았는데, 평소에 달리기에 관심은 있었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함께하게 돼서 더 의미 있는 모임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러닝이 끝나면 치맥으로 마무리하는 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에요. 😊

피터: 사진 촬영이나 러닝처럼 좋아하는 게 많아 보이는데, 혹시 애착이 가는 장비도 있나요?

지토: 지금 제가 가진 것 중에 헤드셋을 정말 좋아해요. 노래 듣는 걸 워낙 좋아해서 콘서트 가는 것도 즐기고, 회사에서 일할 때도 회의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항상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해요.

특히 새로운 노래를 발굴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좋은 노래를 찾고, 새로운 아티스트를 알아가는 걸 좋아해서 늘 플레이리스트를 업데이트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음악 감상용 장비에도 자연스럽게 애착이 가더라고요. 가만 보면 취미가 정말 많은 편이라 스스로도 ‘취미 부자’라고 생각해요. 🤩

피터: 지토가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협업에서도 조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보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얻는 자극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나요?

지토: 저는 ‘저에게 없는 강점’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특히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태도를 가진 분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내는 분들과 협업하면 큰 자극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차분하게 고민하는 스타일이라 추진력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으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자기만의 업무 철학이 있는 분들과 일하는 것이에요. 단순히 주어진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나는 이 일을 이런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과 일하면, 논의도 깊어지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단순히 실력만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소통이 잘 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도 혼자만의 방식으로 일하면 좋은 협업이 어렵잖아요.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더 나은 방향을 찾으려는 태도를 가진 분들과 함께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피터: 앞으로 블럭스에 합류할 디자이너나 팀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지토: 블럭스는 디자이너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고,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가 큰 회사예요.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직접 방향을 만들어가는 환경이죠.

특히 ‘이건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하는 게 있으면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또한, 디자인을 통해 제품을 더 강력하게 만들고,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이 합류해서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팀이 되면 좋겠어요. 새로운 분들과 함께 더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갈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고신용(Peter) 블럭스 Brand Communication Lead 콘텐츠로 브랜드를 만드는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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