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데이즈의 ‘마케터의 밤’은 국내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실무 마케터들이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대표적인 마케터 네트워킹 행사입니다. 매달 열리는 이 자리는 다양한 업계의 마케터들이 모여 실전 경험을 나누고, 생생한 인사이트를 주고받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사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이 자리는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블럭스(Blux) 구민성 PO가 연사로 참여한 이번 4월 ‘마케터의 밤’ 행사도 많은 마케터의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행사 시작은 저녁 7시였지만, 이른 6시 30분부터 참석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고, 모비데이즈에서 준비한 따뜻한 다과 덕분에 편안한 만남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블럭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제품 총괄 책임자인 구민성 PO는 실무에서 겪은 고민을 바탕으로 ‘돈 버는 CRM 마케팅’을 어떻게 시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풀어냈습니다.
발표는 “CRM, 그게 뭔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됐습니다. CRM은 고객과의 관계를 만들고, 이어가고, 다시 불러오는 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CRM 마케팅은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라는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메시지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CRM 마케팅을 ‘자동화’, ‘효율화’, ‘최적화’의 3단계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단순히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행동과 맥락을 읽고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CRM 마케팅의 본질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장바구니 리마인드나 첫 구매 유도 시나리오 같은 실제 캠페인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 로그를 어떻게 마케팅 메시지로 연결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구민성 PO는 “마케터의 손이 닿지 않아도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바로 자동화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효율적인 CRM 구조 설계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전략에 대한 내용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이름을 불러주는 수준’을 넘어 고객마다 다른 콘텐츠를, 다른 시점에, 다른 채널로 보내는 기술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 PO는 “앞으로 마케팅은 반복 실험 없이도 최적화되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며, AI가 마케팅 성과 격차를 만드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질문 시간에는 실무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쏟아졌습니다. “고객 메시지를 AI로 분석하면 정말 의미 있는 판단이 가능할까요?”, “개인 CRM 캠페인은 어떤 기준으로 성과를 판단하나요?” 같은 질문에서부터 ‘국내와 글로벌 시장 간 CRM 마케팅의 접근 차이’, ‘성과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의 역할’, ‘커머스 환경에서 리텐션을 해치지 않으면서 업셀링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갔습니다.
퍼포먼스 광고와 CRM 마케팅의 관계에 대해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CRM이 진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번 ‘마케터의 밤’은 단순한 트렌드 소개를 넘어서 CRM 마케팅의 본질과 실행 전략을 모두 다룬 자리였습니다. 특히 블럭스의 사례를 통해 실무자들이 ‘우리 CRM은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을까?’를 자연스럽게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모비데이즈에 감사드리며, 현장에서 함께 고민을 나눠주신 많은 참석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마케터의 밤’이 마케팅 실무자들의 성장을 이어주는 좋은 연결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글쓴이 고신용(Peter) 블럭스 Brand Communication Lead 콘텐츠로 브랜드를 만드는 전문가입니다. |